이미 뒤틀려 버린 내 인생의 바퀴는
뭐라 말이라도 해보라는
닦달을 향해
심신이 지쳐, 삶에 지쳐
허기찬 무언의 메아리 밖에
벳을 줄 모른다.
마음 속 한가운데
뭔가 끓어 오르는것도
한 때.
타협의 타협을 하고,
부스러기 한 줌, 물 한 모금
그 얻음에 감사한다.
왜?
남루한 오늘오늘을
연명하기위해.
불투명한 내일의
태양을 보기위해.
과거의 그림자을 업고
먼 십자가 길을 가기위해.
내 안에 있는 20대 청춘은
나의 얼굴 없는 조상들이 물려 준
끓어 오르는 이 피보단
이성적인 판단의 오류와
철저하게 입력된
질서정리한 교육의 바탕으로
명령한다.
여기까지, 여기까지라고.
경고한다.
너는 약하다고. 승산이 없는 참패가 될꺼라고.
이 선을 넘지말라고.
사회가 만든 그 굴레 안에
시작도 끝도 안보이는 그런 수렁안에
오늘도 내 위치는 어디일까
어름잡아보려 손을 내밀지만,
칠흑같은 밤인
내 주위는
저 위에 떠올려 있는
별들의 영롱한 빛을 보는것
아님,
매섭게 바라보는
흰 눈동자들을 무시하는 것
오늘도 울컥증의 산물인
꽉 체한 답답한 마음을
쓰다듬어보지만
열 손가락 바늘로 찔러
쓰디 쓴 약을 먹어
해결 될 수 없는것.
그 부질 없는것.
그것이 진정
인생중 빛나고 또 아름답다는
스무살의
고해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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