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그길을 걸어가라.

  방황하는 자아야. 한치 앞을 못보는 인생길에 그저 철푸덕, 주저앉지 말거라 그 길을 걷다보면 맑은날도 있을것이고 폭풍우도 만날것이다. 천사도 보게될꺼고 악마도 나타나리라. 운이 좋으면 길동무도 만날것이고 운이 나쁘면 강도에게 빼앗기리라. 천천히 가나 느리게 가나 그저, 그래도 그길만은 걸어가리라. 포기말고 그길을 걸어가무렴.   @ Old Port, Montreal [Taken by DK]...

너는 자유로어지리라, 고민하는 영혼. 이 집도, 이 옷도, 한 줌의 흙도 너의것이 아닌이.

너는 자유로어지리라, 고민하는 영혼. 이 집도, 이 옷도, 한 줌의 흙도 너의것이 아닌이.   시간은 흐르고 새록새록 추억만 영글어 가네. 포동포동 살찐 그 살이 탐스럽게 부풀어 오르면 언젠간 제 주인 찾아오것만 그 날이 언제이누 여의치 않네. 끝이 없는 그 탐욕의 불씨는 결국 모든 것을 불살라 지어도 가슴 깊이 한 줌의 믿음만 변치 않으면 칠흑같은 밤인생이라도 살만하지 않은가? 어제가 가면 오늘이 오고 오늘 밤이 지나면 내일이 찾아오네. 길고도 긴 여정 중 쉬어갈 수도 있는...

Irony

Irony   무슨일을 하던지, 우리는 선택권이 있고, 그의 따른 위험부담이 있다. High Risk, High Return. 어쩌면, 우리가 보이는 큰 위험부담은 표면적으로 보이기엔 위험할수 있어도, 정말로 위험한것은 그것을 회피할려는 두려움, 그것이 초래하는 향후의 결과 일것이다. Whatever we choose to do, taking risks follows. High Risk, High Return. Perhaps, what we ought to be the...

굴곡

굴곡     아파하고 아파하라, 부딪치고 또 부딪쳐라. 실수를 인정하고, 통곡하며, 소리질러라.   부서지고, 찟어지고, 피가 철철 흘러도..   눈물이 매말라서, 입술이 갈라져서, 악소리 한번않나와도,   포기 하지말자. 상처는 아무는 법이니,   돌아보면, 저 멀리에 .. 자세히 들여다 보면,   그게 다 나약한 나임을....

여러분은 세상을 몇km로 운전 하시나요?

  “여러분은 세상을 몇km로 운전 하시나요?”   많은 독자들에게 이미 너무나 잘 알려져 있는 시지만, 이 시를 다시 읊어보면서 내 자신이 초라하게만 느껴졌다. 도대체 난 무엇을 위해 이리 달려온 것인가? 그리고 무엇때매 계속 달려야 하는 건가?   젊은 손수운전자에게  –김광규   네가 벌써 자동차를 갖게 되었으니 친구들이 부러워할 만도 하다 운전을 배울 때는 어디든지 달려갈 수 있을 네가 대견스러웠다 면허증은 무엇이나 따두는 것이 좋다고...

울컥증

  이미 뒤틀려 버린 내 인생의 바퀴는 뭐라 말이라도 해보라는 닦달을 향해   심신이 지쳐, 삶에 지쳐 허기찬 무언의 메아리 밖에 벳을 줄 모른다.   마음 속 한가운데 뭔가 끓어 오르는것도 한 때.   타협의 타협을 하고, 부스러기  한 줌, 물 한 모금 그 얻음에 감사한다.   왜?   남루한 오늘오늘을 연명하기위해.   불투명한 내일의 태양을 보기위해.   과거의 그림자을 업고 먼 십자가 길을 가기위해. 내 안에 있는 20대 청춘은 나의 얼굴 없는 조상들이 물려 준 끓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