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말이다…

솔직히 말이다…

세상이 불공평한건 알았지만..

이건 좀 아니 잖아.

이런말하면 재수없게 들릴지도 몰라도…

코넬 생활 정말 힘들다.

여름에는 무지덥고, 겨울에는 -40도 밑으로 내려가는 열악한 조건.

주위에 큰 도시들은 죄다 차타고 4-5시간에다, 제대로된

몰이나 먹을 장거리를 가고 싶어도 몇시간이다.

머리도 깍을때 없어서 자기가 대충 깎는 사람도 있고.

쏘셜 라이프는 뭔가 원시적 아님, 거의 불가능.

아이비 리그 전체에서 제일 점수주는게 짜고..

Grade Inflation도 없는데다,

이젠 성적표에 편균점수까지 비교할수 있게 넣는단다!

(e.g: B+ / 평균 A+)

도대체 누구를 위한 학교인가.

식당 카페테리아 솔직히 좋다.

하지만, 그 큰 언덕을 넘어서 걸어가기엔 시간도 없고 체력도 딸린다.

그래서, 그냥 주어지는거 먹는다.

기름진거나, 뭐든 닥치는데로.

정말, 배고파서, 앞에 있기 때문에.

잘시간이 없어서

맨날 밤새는건 기본이고..

시간이 생기면 그냥 아무데서나 아무떄나 어떻게든지

자는걸 배운다… 쭈그려서, 찬데서, 딱딱한데서도.

살기위해.. 살아남기 위해.

그런데도 불구하고,

일년에 꼭 몇분은 다리를 넘어 저세상으로 가버린다.

솔직히 코넬생활에서

그런 생각 않해본사람 없을것 같다.

이제 1년 남았지만.

이런 X고생을 했기때문에,

더 큰 세상으로 나아갈수 있는것 이겠지.

사람들의 부러움도 당연히 받아야한다.

시기도 뒷땅도 다 자랑스런운 훈장이니.

충분히 받을만 하다.

그냥 들어가는것도 아니지만,

그냥 졸업하는것도 아니다.

억울하면 성공해라.

코넬리언들 힘내라.